2020/09/02 23:28

[200902] 노브랜드는 마우스를 팔지 마! 오늘 하루

앞으로 매일 글을 쓴다는 것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에 대해서
생각해보라고 누가 그랬다. 이미지를 생각하지 않고 쓰는 글은 어렵다.

사과에 대해서 했던 생각은 다섯페이지를 쓸 수 있는데,
사과를 소개해 보세요 그러면 빨갛고 맛있더라구요 하핫.. 강추합니다.!.
이렇게 밖엔 쓸 자신이 없다. 논리는 모자라고 감정만 앞선다는 의미도 되겠지?
방금 사과에 대해서 생각하다가도 5년전에 처음 먹었던 타코와사비 생각이 났다. 왜지..

어쨌든 오늘의 일에 대해서 적자면.
산지 한달도 안된 것 같은 마우스가 죽었다.
서치에 걸려라  그러니까 노브랜드 마우스는 일단 만원도 안하고, 가볍고, 쓰다보면 손목도 아프다.
노브랜드 마우스 후기  그냥 라벨 앞에 손목터널증후군 가속화 기능 추가라고 명시해두면 좋겠다 싶을 만큼..
불이 빨갛게 들어오는데 문제는 불빛을 끄는 기능이 없다는거다. 그러니까 고장이 빨리 나겠지? 건전지를 갈아끼웠는데도
아예 인식이 안돼서 그래 그냥 맛이 갔구나 생각하고 포기했다. 만원 안주고 한달 남짓 썼으면.. 아니 갑자기 화나는데 아무튼 얘는
클릭 소리도 엄청 크다 노브랜드 마우스 절대 사지마세요  어쨌든 그래서 로지텍 마우스를 급하게 사왔는데
문제는 엊그제 분류해놓은 박스에 화가나서 노브랜드 마우스를 힘껏 던졌는데 나중에 책상에 앉아보니
마우스가 없었다 사실은 노브랜드 마우스는 거지같아서 이미 박스에 넣어놨고 로지텍 마우스를 던진거였다
결론적으로 두개 다 맛이 갔다. 내가 파워블로거라면 멍청한 나를 딱하게 본 로지텍코리아에서 마우스를 제공해주겠지만
난 순전히 블로그 시작한지 3일 채 되지 않은 익명의 글쓴이니까... 그냥 요즘 뭐든 절실해서 말도 안되는 생각 좀 하게 된다.

오늘은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있었다. 그 와중에 마우스 장례식이 일어난거고.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레시피도 알아냈다. 물 끓겠다 싶을때 대파 쫑쫑 썰어넣고, 다진마늘 반스푼보다 덜 되게 넣고.
끓으면 스프 넣고, 1분정도 있다가 센불에 면 후다닥 끓인다. 그러고 차가운 물 한 수저 넣으면 휴 .. .. 맛있다.
저녁은 귀찮아서 서브웨이 먹었다. 사실은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벽과 노트북만 들여보고 있자니 감금된 기분도 들고 그래서.
그 핑계로 좀 걷고, 사람들도 보고 그랬다. 아무 말도 안하니 입에 가시가 돋는 것 같았거든.

계획을 수정했다. 데드라인부터 정해놓고 뭘 하려니 오히려 정리가 되는 것 같다.
방 청소는 계속 미루고싶고, 금요일에는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그 전까지는 계속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있는 날들의 연속일거다.
고장난 로지텍 마우스를 붙잡고. 이게 다 노브랜드 마우스 때문이다. '노브랜드 마우스'를 강조하는 이유는
혹시나 이 글을 보게 된 누군가가 노브랜드 마우스를 절대 사지 않기로 마음먹기를 간절히 바라기 때문이다.
노브랜드 마우스 사지마세요 오늘 일기 끝

덧글

  • 채널 2nd™ 2020/09/06 00:51 # 답글

    무릇 물건은 뽑기를 잘.....해야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를 사고서는 "결코" 실망할 수가 없 -- 항상 정확하게 동작하는.

    삼성 마우스(브랜드만 삼성이고.. ㅎㅎ), LG 마우스(나쁘지는 않았다는 기억이) 등등도 썼었지만, 로지텍 아니면 마이크로소프트! << 걍 ......... 마음이 편해집니다!~~~~

  • 윤전 2020/09/06 13:44 #

    안그래도 바로 버렸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하핫
  • 천하귀남 2020/09/07 21:59 # 답글

    5000원 이하였던가요? 마우스가 고장 나거나 건전지 다 했을때 새로 사기 전까지 임시로 쓰는 용도로 유용하더군요.
  • 윤전 2020/09/08 00:09 #

    네, 딱 그 정도로만 사용하기 적당한 것 같습니다. 싼게 비지떡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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